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공공요금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절약 기조를 확산하고 취약 부문 효율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너지 효율혁신·절약 관계부처와 ‘범부처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해 지난해 요금을 인상했지만 에너지 공기업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며 “지난해 산업과 수송부문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했지만 상업과 가정 부문 사용량은 증가하는 등 여전히 에너지 효율화 노력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