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6일 안동댐을 찾아 가뭄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가뭄 극복을 위해 중앙부처와 K-water가 협력해 전방위 물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안동댐은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11개 지자체에 하루 182만톤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 장관은 “50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홍수기 전까지 봄 가뭄 등 지속적인 강수량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며 “철저한 댐 용수 관리와 선제적인 준비를 통해 국민과 산업단지 등의 용수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일준 K-water 안동권지사장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농업용수 절감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남강댐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남강댐-안동·임하댐 연계운영 추진을 통해 낙동강 수계의 가뭄 극복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