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북한 단거리 도발을 규탄하고 우리 정부를 향해 외교적 노력 경주를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북한 단거리 단토미사일 발사를 지적하고 “군사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건 한미 연합군이 아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무시하고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 당국”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높여 얻을 수 있는 건 오직 고립 뿐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우리 정부를 향해선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북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은 아예 그만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도발을 대일 굴종외교 명분으로 삼을 생각이라면 명백한 오판”이라며 “지금 정부가 외교력을 보일 지점은 한반도 긴장 완화”라고 했다.
나아가 “군 당국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7분께부터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이 포착됐다.
이번 북한 미사일 도발은 지난 22일 전략순항미사일 후 5일 만, 탄도미사일 기준으론 지난 19일 이후 8일 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