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 4일 주거지에서 운동을 하러 간다며 외출한 후 미귀가한 요구조자 A씨의 구조를 위해 형사팀, 기동대, 수색견, 드론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수색한 결과 같은 날 저녁 8시경 요구조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119 상황실과 통화 중 "공군 숙소 가기 전 동굴인데 물이 깊다, 살려주세요."라고 통화 후 전원이 꺼졌으며 119 상활실은 신고를 접수한 후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대상자의 녹취내용 및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특정하고 수색한 결과 동구 둔산로 늪지 주변 과수원 내 우물(높이 6m, 지름 2m)에서 대상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일몰 이후 위급상황과 강수 등 기상악화를 우려해 기동대 경력 180여명, 형사팀, 실종팀 30여명, 드론수색팀과 경찰수색견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수색을 실시하며 가족들과 실시간으로 수색상황을 공유해 안심을 시키는 등 평소 동선과 생활 습관 등을 청취하며 분석해 우물속 대상자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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