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고등학교(교장 이상욱)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1개 종목 11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구체고는 양궁 4관왕(1학년 서희예), 역도 3관왕(2학년 권대희) 등 금메달 25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9개로 총 51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양궁 4관왕 서희예 선수는 “첫 대회여서 긴장이 되었지만, 학교에서 해온 개별 크랙 조정 훈련과 바람 적응 훈련을 토대로 경기장의 변수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이상욱 교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개별 맞춤형 지도를 이어나가 학생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대구체고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체고 선수들은 오는 10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우수한 성적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