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마약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마약이 전국적으로 10대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층에 확산되고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마약류 범죄도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찰은 마약범죄 예방 및 단속을 위한 합동추진단을 구성했다. 합동추진단은 형사·수사·사이버 등 수사기능을 동원한 생활속 마약류 범죄 수사와 함께 지역경찰·여성청소년·외사 등 지원 기능을 통해 청소년, 외국인 등에 대한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 및 교육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경찰-검찰을 중심으로 세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마약수사 전 단계에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경찰은 최근 20대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청소년을 적발했으며 메스암페타민을 상습 투약한 불법체류 태국인 2명을 구속하는 등 올해 1분기에만 마약사범 총 55명을 붙잡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77.4% 증가한 수치다.  현재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기간을 설정하고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구성된 합동추진단(TF)을 중심으로 마약류 수입·유통·소비 등 마약사범 뿐 아니라 마약류사범 관련 보이스피싱, 성범죄, 성착취물 범죄, 범죄수익은닉, 환치기 등 마약류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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