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5일, 내년 상하수도분야 1조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온힘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도는 국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및 대구지방환경청의 상하수도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과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중앙부처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995억) △스마트지방상수도 지원사업(176억)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사업(30억) △하수관로 정비사업(3753억)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2541억) △도시침수 대응사업(1469억) △하수처리장 확충(2541억) 등 12개 사업 1조1000여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7588억원 규모다.
도는 특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해 누수를 잡고, 기능이 떨어지는 낡은 정수장을 첨단화해 운영효율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기반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도 예산 확보는 윤석열 정부 120개 국정과제와 연계되는 사업을 발굴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앙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형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고, 기존 사업들도 조기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선제적·전략적 대응을 강화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