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들이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의 특허 기술 322건을 무상으로 이전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력관리, 전력발전 등과 관련된 에너지 공기업의 특허 332건을 이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기술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기술이전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다음달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 이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넘겨받을 수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올해 중 대기업인 LS일렉트릭, 포스코, SK그룹뿐만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기업·공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체계를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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