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수성구의회 제2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대현(범어1・4동, 황금1・2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전국적으로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걷기 인구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최근 수성구는 대한민국 맨발학교와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성못, 금호강변(생각을 담는 정원), 수성구민운동장 일대에 조성된 산책로를 활용해 맨발걷기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수성구는 맨발산책로 조성 및 세족대 등의 편의시설 설치, 맨발걷기와 관련한 교육프로그램의 개설 등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맨발걷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웰빙을 실천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으로 지압과 접지효과를 통한 혈행 개선 및 활성산소 체외 배출 등에 매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의원은 “수성구민이 가까운 곳에서 맨발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맨발걷기에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수성구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