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대구와 경북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5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경산, 칠곡, 상주, 안동, 의성,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 발효된다.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 발효 중이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대구·경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문경 105.1㎜, 예천 100.5㎜, 김천 34㎜, 고령 33.5㎜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상주 은척 113㎜, 영주 부석 93㎜, 봉화 석포 88㎜, 안동 하회 68.5㎜, 울릉 천부 51㎜, 울진 소곡 50.5㎜, 의성 단북 44.5㎜, 군위 소보 35㎜, 구미 선산 31.5㎜ 등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구·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며 “폭염으로 인해 보건, 농축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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