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전직 총경과 현직 경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 전 총경은 대구지역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중 같은 경찰서 소속 B 경감에게 승진 대가성 명목으로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지난 4월 익명의 투서를 받고 수사한 경찰은 이들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달 30일 검찰에 넘겼다. 현재 B경감은 직위 해제됐다.
하지만 A 전 총경과 B경감은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