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오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영일대 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해수욕장 10곳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 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해수욕장 주변에 성범죄전담팀·교통경찰 등 가능한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범죄예방 및 질서유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은 공중화장실·샤워실 등 범죄우려가 있는 시설 중심으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발견된 취약요소는 지자체·시설주와 함께 보강한다. 해수욕장 주변 신고다발지역은 순찰 인력을 확대해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등 피서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형사·여성청소년 등 관련 기능 합동으로 구성된 성범죄전담팀도 운영하고 성범죄 관련 신고 즉응태세를 확립하며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 내 안심스크린(칸막이 가림막)을 설치해 불법촬영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렌즈·전파 탐지 장비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피서지 주요 범죄에 대응한다. 피서지 주변 유흥가 인접도로 및 고속도로 TG·휴게소에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하고 자율방범대·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와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과 범죄예방 합동순찰도 추진한다. 최주원 청장은 “가족·지인과 평온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휴가철 주요 피서지의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고 완벽한 치안 유지를 통해 피서객들이 다시 와보고 싶은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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