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특공대는 안동호 일대에서 수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집중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북경찰청 특공대뿐만 아니라 전국 15개 지역 경찰특공대 46명과 안동소방서·경북수난구조대 등 관계기관 2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훈련내용은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 계곡유원지 관광객 고립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같은 구조훈련을 진행했다.
또 경북경찰청에서 운용하고 있는 드론의 열상 추적장비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 112상황실을 통한 신속한 상황공유, 안동소방서의 수색구조선 현장 출동, 안동호에 있는 민간인 레저보트의 구조활동 지원 등 민·관·경이 합동으로 인명구조 훈련을 통한 유기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경북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보루로서 폭우로 인한 수해는 물론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예방·구조활동 지원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