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육부에서 추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개발과 등 4개교 5개학과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교육부가 전국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 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받아 심의·선정하여 교육부에 제출했으며, 그 결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4개교 5개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개발과, ▲경북기계공고 자동화설비과, ▲영남공고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스마트융합제어과, ▲경상공고 스마트모빌리티과 등 관내 직업계고 4개교 5개학과이다.
교육부는 성공적인 학과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된 4개 학교에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교당 최대 8억 원, 총 25억5천만 원을 지원하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함께 해당학과와 관련된 산업체, 연구소 등에 교사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과 중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소프트웨어개발과, 경북기계공고의 자동화설비과, 영남공고의 스마트융합제어과는 2024학년도부터, 그 외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내 직업계고들의 변화를 향한 선도적인 노력들이 최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과 미래산업형 학과개편 등 재구조화 사업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고 하면서 “대구 직업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