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대구서부지청(이하 ‘대구서부지청’)은 폭우·폭염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2일에 이어 26일을 ‘폭우·폭염 대응 특별 현장점검의 날(2차)’로 추가 지정하고 산업현장을 일제 점검한다.
현장점검의 날이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고위험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현장을 점검(또는 감독)하는 날을 말하며, 매월 2·4주 수요일에 실시한다.
대구서부지청은 이번 폭우·폭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폭우·폭염 특별 대응 기간(8.31.까지, 필요시 연장)’을 설정하고, 인력을 총동원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중대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공유하는 중대재해 사이렌(오픈채팅방) 등을 통해서는 사업장이 준수해야 할 폭우·폭염 관련 안전수칙(△폭우, 피해복구 시 발생할 수 있는 붕괴·감전·침수 등 산업재해 위험요인 및 핵심안전수칙, △폭염 관련 온열질환 예방조치 등) 등을 안내하고 사업장의 자발적인 점검도 유도하고 있다.
김성호 대구서부지청장은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작업 재개 시에도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지청과 유관기관에서도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 8.31.)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