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서 폭우로 인해 실종된 주민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30일째 이어졌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휴일인 이날 수색에는 인원 105명, 장비 50대(드론 9대, 보트 6대, 차량 35대)가 투입됐다.
벌방교~경진교 구간에는 소방 15명, 차량 5대 투입돼 순찰 위주 수변수색이 이어졌다.
상주보~삼강교 구간 수상수색에는 소방 5명, 차량 1대, 보트 1대가 투입됐다.
드론을 활용한 수색은 보문교~고평대교 구간 및 상주보에서 실시된다.
감천면 벌방리에서는 매몰자 수색을 위해 소방 6명과 차량 2대가 투입됐다.
상주보~강정고령보 구간 낙동강 수색에는 소방 74명, 차량 24대, 드론 5대, 보트 5대가 투입돼 실종자 흔적을 찾는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다.
지난달 15일 새벽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