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할 조리원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447명의 조리원 신규채용 결과 영천 3명, 상주 7명, 문경 10명, 청송 3명, 영양 3명, 영덕 4명, 예천 6명, 울진 15명, 울릉 3명 등 54명이 미달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가모집에 나선다. 지원자는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및 전자우편으로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해에도 경북에서는 362명을 모집했으나 안동 6명, 영천 3명, 성주 5명, 문경 3명, 군위·의성·영덕 각 1명, 울진 3명 등 모두 23명이 미달했다. 조리원 미달 원인에 대해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조리원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학교를 선호하는데 인구가 적은 곳은 지원 자원이 부족하다”면서 “또 과중한 업무로 알려지면서 지원자도 예전만 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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