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경찰서(서장 정성학)는 달서구 당산동 소재 골목에서 음주상태로 승합차량을 운전해 80대 여성 피해자를 충격하고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후 도주한 피의자 및 음주 피의자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사고 후 도주하게 한 음주 방조 및 범인도피 피의자를 추가 검거했다.
운전자 A씨는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며 피해자를 차량으로 치고, 피해자가 구호를 요청함에도 아무 조치없이 현장을 도주했으며, 지인 B씨는 술자리에서 A씨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사고 현장에 있는 A씨를 없다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말하는 등 A씨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성서경찰서 교통범죄팀은 지난 7월 음주사고 후 도주했다는 사고를 접수하고 음주사실 및 범인 도피 사실 등을 강력히 부인하는 두 피의자를 상대로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통화내역을 압수하고 CCTV 및 주변 참고인 수사 등을 통해 범죄혐의 입증 자료를 확보한 후 피의자들을 음주혐의 등으로 검거했으며, 상습 음주운전에 이용된 차량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