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원<사진> 경북도의원이 이철우 경북지사를 향해 칼날을 세웠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게 이유다.때문에 경북도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이 도의원은 지난 6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맹폭을 가했다.그는 "경북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중요한 인프라인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현재 제대로 된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도의원은 "의성군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깊어지고 있다. 의성군이 겪을 전투기 소음과 유령 공항이라는 최악의 각본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 노선을 선포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경북의 경제적 도약과 대한민국의 세계화로 뻗어가는 중심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의성, 군위, 대구, 경북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이 도의원은 이철우 지사의 `화물터미널이 어디에 있든 무슨 상관이냐`라는 발언에 대해 "이는 의성군민뿐만 아니라 경북 전체의 미래를 경시하는 태도"라고 맹폭을 가했다.무엇보다 "화물터미널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경북 경제의 핵심 허브가 될 인프라다. 이러한 발언이 경북의 경제적 도약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증거"라고 몰아부쳤다.국토부가 경제성이 떨어지는 동측 터에 화물터미널을 건설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공격 수위를 높였다. 이 도의원은 "의성군이 제안한 터가 경제·확장성, 물류기업 유치 가능성 등 모든 면에서 최적지인데 이와 반대되는 결정을 하려는 국토부의 시도를 저지해야 한다"고 날선 각을 세웠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현실화 된다면 공항은 확장 가능성을 잃고, 건설 자체가 실패로 돌아갈 위험에 처한다"고 엄중 경고해ㅛ다. 이 도의원은 "경북도와 대구시, 정부는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 경북도의회 동료 의원들이 경북 백년대계를 위한 신공항 건설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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