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대구역 앞에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을 오는 15일 개장한다. 시설의 안전관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 등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아 관리한다.이번 개장으로 시민들과 철도를 이용하는 역이용객에게 새로운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주차시설 확충으로 인한 교통편의 도모 뿐만 아니라, 낙후된 역세권 주변 개발 활성화와 서대구의 발전을 이끌어낼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대구역 앞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당초 고물상, 모래 적치장, 창고용지 등으로 운영되어온 오랜 기간 미개발된 도시계획시설이었으나, 광장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깨끗하게 단장하여 역세권의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생동감이 넘쳐나는 공공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서대구역네거리에 조성한 광장(1개소) 및 주차장(2개소)은 2019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2년 보상협의 및 수용을 거쳐, 2023년 1월에 공사를 착수하고 올해 10월 말 준공했으며, 사업비는 570억 원이 투입됐다.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의 관문에 위치한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은 시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공간과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더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대구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