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감천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24일, 감천면 장산리 및 마촌리 일원 내성천 일대에서 대표적 외래식물인 가시박 퇴치작업을 전개했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 지정 생태계위해성 1등급을 받은 유해식물인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토착종에 비해 번식능력이 뛰어나고 다른 식물을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교란종이다. 감천면 새마을협의회는 피해가 심한 석관천, 옥계천, 내성천변을 중심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생태계교란종들을 박멸할 예정이다. 김인호 회장은 “한번 훼손된 생태계는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생태계를 교란하는 생물을 퇴치해 우리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명주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