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 구룡포 해파랑 문화 쉼터`가 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에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해파랑 문화 쉼터는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의 공모 사업으로 추진된 `구룡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했다.총 사업비 52억원(국비 36억원)을 들여 연면적 976㎡(지상 2층) 규모로 지었다.1층은 탁구·배드민턴·배구 등의 스포츠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6000권의 책이 비치된 도서관으로 꾸몄다.2층은 열람·회의실로 독서 조명과 빔프로젝터 등을 갖춰 소규모 회의와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또 구룡포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객과 주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