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숲 건네는 따뜻한 위로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마음 힐링캠프를 운영한다.대상은 지난 3월 안동·영양·영덕·의성·청송 등 경상북도 5개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국립산림치유원의 전문성을 살려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치유원은 대규모 산불로 인해 심리적·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영양, 청송 산불 피해 주민이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지금까지 해당 지역 아동센터 등을 포함해 총 361명의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인력이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10,11월에는 영덕·의성 지역 주민이 방문한다.경북도 5개 특별재난지역 주민 모두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다도 체험, 싱잉볼 명상 등 심리 안정 프로그램과 숲에서의 숙박과 식사가 함께 제공, 모든 비용은 녹색자금(복권기금) 및 농협 ‘러브트리카드’ 기부 포인트 지원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위로와 회복을 체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기사제공=대구광역일보 도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