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프로야구가 3월29일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29일을 개막일로 하는 내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23일 발표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9개 구단이 경합을 벌이게 될 내년 프로야구는 팀당 128경기, 팀간 16차전씩 총 576경기가 열린다.   개막전은 지난해 순위를 기준으로 편성됐다. 1위와 5위, 2위와 6위, 3위와 7위, 4위와 8위팀이 2연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 결과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대구구장에서 맞붙고, SK 와이번스과 넥센 히어로즈는 인천 문학 구장에서 함께 시즌을 연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잠실 개막전부터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다.   4월1일부터는 한 팀이 휴식을 취하고 8개팀이 경기에 임하는 3연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에 따라 LG, SK. 삼성, KIA의 홈 구장에서 열리며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은 7월18일 개최된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하루 앞선 17일 열린다.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KBO는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휴식 및 휴식 예정팀과의 대진, 일∙공휴일 경기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의 여파로 10월 중순을 넘겨서야 포스트시즌에 돌입할 전망이다.   KBO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에는 구단별 선수들이 나서는 만큼 리그가 열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부산아시안게임 때나 베이징올림픽 때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가진다면 평소보다 2주 가량 늦게 포스트시즌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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