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시즌이 되면서 대구지역 초등학교가 27일부터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대구시 북구 구암초등 4학년7반 학생들이 담인교사의 겨울방학 시작을 알리는 말이 나오자 직접 작성한 방학 계획표를 들어 보이며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 교실이 떠나갈 정도로 환호했다.  겨울방학은 자녀와 학부모 모두에게 아주 특별하다. 평소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 최근 유·초등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방학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학습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가 많다.  특히 초등생 학부모들의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할 때다. 여름방학과 달리 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해야 할 시기여서 어영부영 보냈다가는 후유증이 클 수있다. 그래서 초등생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방학 동안 어떤 공부를 시킬지, 학원에 보내야 할지 말지, 학원에 보낸다면 어느 학원에 다니게 해야 할지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다.  틈틈이 자녀를 데리고 체험학습을 가야 한다는 것도 고민거리다. 자녀가 겨울방학을 충실히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표도 미리 준비해야 하는것도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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