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당 지도부가 2일 정초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한다. 황우여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부터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9시 여의도당사에서 당 사무처 시무식을 갖는다. 10시30분부터는 서울시당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어 서울시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9시20분께부터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어 오후 2시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도 오전 10시께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다. 정의당은 이날 중으로 당의 표어와 상징색 등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 창당작업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펼쳐라 새정치, 응답하라 국민추진위`란 제목으로 길거리 창당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안 의원과 새정추 공동위원장들은 명동 인근에서 1시간여 동안 행인들을 대상으로 신년인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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