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행정학부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억563만원을 경북대에 전달했다.
정수영 경북대 행정학부 동창회장과 행정학부 동문들은 3일 함인석 총장을 방문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 1억563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행정학부 동창회가 지난 2012년 행정학부 고시합격 100명 돌파 기념으로 작년 5월부터 전개한 제2차 오송장학금 모금운동으로 조성됐다.
정수영 경북대 행정학부 동창회장이 1000만원, 장동희 주핀란드 대사가 1000만원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백명의 행정학부 동문들이 이번 모금에 참여했다.
행정학부 동창회는 지난 2004년 이영조 명예교수가 퇴임 때 쾌척한 6000만원을 시작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오송장학금 1억2000만원을 조성해 후배들을 지원해왔다.
정수영 경북대 행정학부 동창회장은 “이영조 명예교수가 시작한 오송장학금은 그동안 우수 신입생 유치와 고위공직 시험을 준비한 재학생 지원에 큰 힘이 됐다. 이번 제2차 오송장학금 모금운동에도 우리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짧은 기간 동안 큰 금액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미래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학부는 최근 발표된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 일반행정 부문에서 3명의 합격자가 나와 1971년 설립된 이후 행정고시와 사법시험, 입법 고시 등 각종 고등고시에서 총 10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