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쓰레기없이 산다 (비 존슨 지음 / 청림라이프 펴냄) 미국 캘리포니아 밀 밸리에 사는 비 존슨은 두 명의 자녀와 함께 4인 가족을 이루고 있다. 처음 이 가족은 매주 240ℓ들이 쓰레기통이 가득 찰 정도로 일상에서 쓰레기 배출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을 재활용 쓰레기로 내놓는 등 낭비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가지고 있는 물건의 상당수가 실제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지나치게 ‘물건’에 높은 가치를 두고 사는 걸 깨달았다. 존슨은 쓰레기를 ‘0’으로 만들기 위해 천천히 포장제품 소비를 줄여 대부분의 용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덕분에 생활비는 40%나 줄었다. 1.필요하지 않은 것은 거절하기 2.필요하며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기  3.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것은 재사용하기  4.거절하거나 줄이거나 재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하기  5.나머지는 썩히기 존슨은 “위의 다섯 가지만 따르면 쓰레기를 없앨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부엌의 경우 필요한 것만 두고 살림살이를 처분해 정리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장바구니로 장을 보고 남은 음식 재료들로 다시 조리했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기 위해 지렁이를 키웠다.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는 다섯 가지 단계를 부엌뿐 아니라 거실, 욕실, 일터, 침실 등에도 차례로 적용한 사례를 보여준다. 어떤 방법이 실질적으로 쓰레기를 줄일 수 있었는지 그 과정과 시행착오까지 낱낱이 기록했다. 더 나은 환경만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잡동사니를 떨쳐내고 재활용하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유지 가능하며 쓰레기 없는 자원을 이용해 더욱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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