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의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전경련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재계는 박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제회복 불씨를 살리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및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활성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금 우리 경제는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대외환경이 불안하고, 내부적으로는 가계 부채로 인한 내수침체 및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4만불 시대 도약을 위해 국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계도 미래 성장산업의 육성과 민생 안정을 위해 투자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14년 신년구상 및 기자회견에서 "2년차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제를 확실하게 살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올해는 다른 생각 말고 불씨를 살려내 확실히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도 삶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갖고 희망을 갖고 3만불, 4만불시대를 열어가는 기틀을 만들어야할 때"라고 밝혔다.
군 장병 시설 개선에 570억 투입
정부가 군 장병들의 활기차고 안정적인 병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570여억원을 들여 병영문화쉼터와 관사를 건립한다.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병사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병영생활과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병영문화쉼터 269개소와 관사 1048개를 각각 신축한다.
우선 병영문화쉼터는 실내체력단련장, 도서관, 사이버지식정보망, 빨래방 등으로 구성된 체육·문화시설로 지난해 164개가 설치된 바 있다.
올해는 장병들의 높아진 문화 및 여가활동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390억원을 투입,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269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방에 근무하는 직업군인에 대한 관사보급도 확대된다.
특히 올해는 주거여건 개선이 절실한 전방부대 위주로 관사보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1048세대를 신축할 방침이다. 예산으로 총 183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관사보급율은 8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