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수성) 특수교육지원센터는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지역내 장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겨울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지원센터(월성초등학교 내 위치)에서 초등 10명을 대상으로 `행복 쑥! 재능 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도예, 클레이아트, 음악, 특수체육 전문강사를 섭외해 오전 중 진행한다.
또한 경희학교(특수학교)에서는 중·고등부 20명을 대상으로 `느림보의 행복 놀이터`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도교사 2명, 보조교사 4명이 현장체험학습(박물관, 아쿠아리움), 미술활동, 음악활동, 체육활동, 과학활동, 요리활동, 사회적응훈련(대중교통이용, 워터파크이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방학 중 장애학생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장애학생 또한 방학기간 동안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기본생활 습관 형성 및 사회 적응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예경 경북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장은 "장애학생을 가진 가정에서는 긴 방학 기간 동안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가지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될 같다"고 말했다.
허정두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사회적응력이 키워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가족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