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8일 오후 2시 취업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위해 마련한 `봉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봉제 새일센터)`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개소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윤선 여가부 장관과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서울봉제산업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4월 여가부와 디아지오코리아가 체결한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의 결과물 중 하나다.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만든 자립지원형 새일센터를 시범운영해 취약계층 여성 등의 자립과 현장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봉제 새일센터는 한부모, 결혼이민여성 등을 대상으로 봉제기술 현장훈련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고 봉제 사업체 환경개선 등의 업무를 맡는다. 디아지오코리아의 마음과 마음재단이 4억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실질적인 운영은 서울봉제산업협회에서 담당한다. 조윤선 장관은 "봉제 새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들의 자립을 도모하고 봉제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에는 경력단절여성의 경력·전공·지역 특성 등을 반영한 유형별 새일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길수 대표는 "자립지원형 새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들이 사회로 진출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범운영이 잘 마무리 돼서 향후 제2, 제3의 자립지원형 새일센터가 만들어지는데 초석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윤선 장관과 조길수 대표는 개소식을 마친 뒤 인근 봉제업체 `세성어패럴`을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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