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성 격차 지수를 발표하는 세계경제포럼과 연계해 올 상반기 성 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여가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난 해 추진한 여성정책 주요실적과 2014년 계획을 담은 `여성정책 총괄?조정 기능 내실화 추진결과 및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의 성 격차 지수(GGI)가 지난해 기준으로 136개국 중 111위에 머무는 등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 협의체는 양성평등 프로그램의 하나로 일본 등 3개국에서 양성평등 테스크포스를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과 연계해 100명 규모로 구성,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이를 위해 22~25일 열리는 2014년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에서 업무협약을 맺는다. 조윤선 장관은 "최근 최초 여성 검사장과 여성 은행장 탄생 등 유리천장을 뚫고 나오는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양성의 조화로운 평등을 위해 아직도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정·관·민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가족친화문화를 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여성의 경제활동 제고와 일·가정 양립의 기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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