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의 지난 8일 아양아트센터에서의 자서전 `변화`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대구시장 출마 선언이라는 후문이다.그날 출판기념회에는 유승민국회의원을 비롯해 주성영 전의원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했었다. 이 구청장은 "대구가 변화를 희망하고 있다. 대구를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대구의 새로운 발전과 가치창조를 위해 나가겠다"며 출마의사를 비친 것.또 그는 "변화를 희망하고 있는 대구 발전 그림의 대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고향 대구에 대한 사랑만큼은 그 어느 누구보다 크기 때문에 언제나 동구는 물론 대구의 발전을 위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축사에서 "대단히 많은 사람이 왔다. (이청장에게) 큰 꿈이 있는 것 같다"며 "뭘 하든 동구청장으로서 열심히 한 것 이상으로 하면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동석했던 류성걸 의원도 "이 구청장은 추진력이 대단하다. 더 큰 역할을 해주면 좋지 않겠느냐"고 이구청장에게 힘을 보탠 발언을 한 것.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축하 메시지는 보내왔으나 행사에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