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9일 마트에서 주인에게 욕설을 하며 위협한 나모(55)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20분께 대구시 서구 통학로의 한 마트에 손님으로 들어가 진열대에서 맥주병을 꺼낸 후 계산대에 가서 아무런 이유없이 주인 이모(63)씨에게 욕설을 하며 맥주병으로 때릴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나씨를 상대로 마트 주인에게 욕설을 하게 된 정확한 경위와 음주 여부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