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28일 학부모의 가계부담 해소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14학년도 평균등록금을 0.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9년, 2010년, 2011년 3년 연속 동결과 2012년 5% 인하, 2013년 동결에 이어 다시 인하키로 결정한 것이다.
전년대비 자연과학계열 및 공학학계열, 예체능계열은 각 1만9000원을 인하함으로써 평균등록금 0.5% 인하 효과가 있다.
함성원 기획처장은 "평균등록금도 인하함과 동시에 시행해오고 있는 에너지절약과 긴축예산 편성, 경상비 절감대책 등으로 학생복지와 교육서비스의 품질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경일대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시도했던 `신입생 학과학생회비 징수금지 정책`을 올해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4년치 학과학생회비를 선 납부토록 해오던 전국대학들의 관행을 금지시킨 경일대는 올해도 교비를 학과학생회 행사비로 지원해 학부모 부담 경감효과와 투명한 학과학생회 활동 등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