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고령 임신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30대 중반이 넘어서면 임신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난자수가 줄어들고, 자궁내막이 얇아져 착상이 안정적으로 되지 않아 임신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자황한의원 측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약 3개월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28일 전했다.  신체조직의 노화에 따라 임신이 잘되지 않거나 유산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한의학에서는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개인의 체질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자궁의 어혈을 제거하고, 건강을 회복함과 동시에 인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왕뜸요법, 약침치료, 한약요법 등을 활용한다.  안덕근 자황한의원 원장은 "한의학 치료는 직접적인 임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산모의 육체적인 건강 회복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건강한 자녀의 임신을 원한다면 최소 3개월 전부터 반드시 음주와 흡연을 중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도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정자의 활동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치료를 하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약침치료와 한약처방으로 남성의 정자 활동성을 높이는 치료를 병행한다면 임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