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1곳에 올해 신입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6개 학교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경북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학교현황을 집계, 분석한 결과 유치원은 올해 공립 1곳, 사립 13곳이 신설되고 공립 2곳이 폐원해 71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3만7344명이던 원아 수는 1530명 증가한 3만8873명으로 조사됐다.초등학교는 올해 본교 1곳이 폐지되고 2곳이 신설돼 478개교이며, 분교장은 3개교가 폐지돼 45개교로 줄었다.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보다 3503명 감소한 13만1592명, 학급 수는 66학급 줄어든 6339학급으로 집계됐다.중학교는 올해 본교 2곳이 폐지돼 275곳이며, 분교장은 지난해와 같은 12곳이다.중학생 수는 지난해에 비해 3815명 줄어든 8만5305명, 학급 수는 53학급 감소한 3057학급으로 나타났다.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 적정규모의 학교 육성에 주력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 수를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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