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1월 군내 협동조합 2곳에 대해 자체 인가현판을 제작·설치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역경제의 한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야별 지원을 강화한다.지난해 한국제과식품 협동조합 등 2개의 협동조합에 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체 인가현판을 제작·설치했다.올해는 인가받는 모든 협동조합에 대하여 현판을 제작·설치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현판 설치 대상은 지난해 하반기에 인가된 바우언 주택건설 협동조합과 대구경북 야구인 협동조합이다.바우언 주택건설 협동조합은 제3호 협동조합으로 소규모 주택건설업체 대표자 등 10명이 힘을 모아 자재구입에서 시공까지 협업을 통해 명품주택을 건설,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높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업체이다. 제4호는 대구경북 야구인 협동조합으로 대구의 생활체육 동호회 중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야구동호회 5곳이 모여 최소한의 임대료로 야구장 임대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현판 제작·설치로 각 협동조합 대표자들이 사회적경제 주체로서의 자긍심과 사기를 북돋움은 물론 대내외 홍보활동 강화와 사업아이템의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속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으로 군내에서도 협동조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신규로 인가되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에 대해서도 인가현판을 지속적으로 제작, 설치하는 등 사회적경제의 주체들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협동조합은 회사의 주인인 조합원이 모여 다함께 경영하는 기업모델로,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인 경영, 공동의 소유, 출자액에 상관없이 1인1표의 의결권과 선거권, 배당의 제한, 수익금은 배분보다는 자본금으로 쌓아두어 경제위기나 대량해고 사태를 사전에 대비하는 것 등을 기업 운영의 원칙으로 하고 있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정부에서도 사회통합, 지역재생,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위해 영리+비영리(공익)’을 함께 추구하는 협동조합 육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