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의 추가 테이퍼링 영향으로 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1월 지역 상장법인(107개사)의 시가총액은 44조44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35%(3조130억원) 감소했다. 1월 전체시장의 시가총액 감소율인 2.78%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약 59%)를 제외할 경우의 시가총액도 18조4147억원으로 전월보다 3.01% 줄었다.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떨어진 것은 1월 증시가 미국 및 유럽 경기 회복세 지속 평가에도 불구,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테이퍼링 지속에 따른 신흥국 불안 확산 등으로 2개월째 하락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1월 말 유가증권시장 지수는 1,941.15로 전월 대비 3.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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