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경북지사에 도전장을 낸 박승호 예비후보가 최대 위기에 빠졌다.인격모독성 성명서 `파문`이 지역정가를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인격모독 돌팔매를 맞은 사람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이철우 의원이다.박승호 예비후보측 조영창 대변인은 31일 당지도부는 ‘용(容)비어천가’(容·김관용 도지사 이름의 容자)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공정경선 해치는 최경환-이철우는 사과하고 지도부를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이 발표로 해당 국회의원 물론, 지역정가를 벌집쑤셔놓았다.조 대변인은 새누리당 경북지역 국회의원 7명이 김관용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용비어천가(容飛御天歌)를 불렀다는 보도는 공정경선을 주창하던 당의 방침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차대한 문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경선에서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최경환 원내대표와 이철우 도당위원장 및 도당 공천관리위원 등은 29일 김관용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축사 수준을 넘어 오야붕을 모시는 똘마니처럼 충성 발언을 하는 등 경선 불공정 행태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맹폭을 가했다.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으로 당내 경선에서의 중립은 선택은 아닌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다. 다른 후보 개소식에는 축전조차 보내지 않고, 특정 후보 개소식에만 버젓이 참석해 지지발언을 하는 자체는 본인이 당 지도부라는 사실조차 망각한 단세포적 행동일 따름이다고 매질을 가했다.때문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즉각 불공정 경선을 자행한 최경환 원내대표를 비롯 지지발언을 한 국회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애 한다고 공격했다.그는 공정경선 해치는 최경환과 이철우는 사과하고 당직을 즉각 사퇴하라. 그 다음에 특정인의 ‘x’가 돼 뛰어다닌다고 해도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고 폭언을 했다.조 대변인은 당 지도부는 불공정 경선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공식 선언하고, 이러한 조치가 없을 시 발생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모두 당 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몰아세웠다.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좀 더 공정함을 기해 줬으면 하는 것에 대해 성명을 내려고 했는데 대변인이 감정이 격해져서 `사퇴` 등의 표현을 했다. 이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예비후보는 성의 없는 성명서 배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변인을 사퇴시켰다고 밝혔다.당 지도부의 원색 비난 성명서는 30분도 안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