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58) 대구 수성구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4지방선거 수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구청장은 31일 수성구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년의 성과를 토대로 수성구를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어 "학교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선진국 수준의 문화·건강증진 인프라 확충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수성구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수성구의 4가지 비전으로 이 구청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 도시 △지식·문화 소통 도시 △활력 넘치는 행복 도시 △희망나눔 복지 도시를 제시했다.이 구청장은 "구청장을 한 번 경험했다는 것은 굉장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수성구가 한국을 대표해 세계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충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행정학과 석사, 계명대 환경과학 박사를 취득한 이 구청장은 수성구 부구청장과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