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경북 영주시장은 31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고품격 도시 완성을 위한 마라톤을 멈추지 않겠다"며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시장은 시청에서 가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년간 영주시장으로 일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발전의 꿈을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창조경제 중심도시 △명품교육 도시 △문화중심 도시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 △부자농촌 건설 △더불어 사는 영주 건설 등 6대 공약도 발표했다.먼저 창조경제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10만평 규모의 베어링 클러스트,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영주힐링특구, 소백산 산양삼테마랜드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선비를 키우기 위해 2018년까지 인재육성장학기금 200억원을 조성하고 2014년까지 한국문화 테마파크를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부자농촌 건설과 관련, 억대 소득 3000 농가를 만들기 위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약초, 화훼, 기능성 채소 등 친환경 고소득 품목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특히 "공약사항 중 연속사업도 있지만 벌여 놓은 대형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완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영주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고품격 도시 영주는 완성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경선 탈락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외에는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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