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경북지사 경선대첩에 뛰어든 권오을·박승호 두 예비후보가 사실상 경선 `불참`이라는 초강수를 띄었다.이들은 김관용 경북지사 예비후보 아들병역비리, 논문표절범죄, 측근뇌물비리진실규명 없이 경북경선 없다고 새누리당 지도부를 옥죄고 있다.권오을 박승호 두 예비후보는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한 새누리당의 결단 촉구했다.때문에 새누리당 경북지사 후보경선이 혼란에 빠져들면서 집안싸움이라는 큰 오범을 남기게 됐다.새누리당 경북지사 예비후보인 권오을·박승호 후보는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관용 후보의)아들병역비리와 논문표절범죄, 측근뇌물비리 진실규명 없이는 경북경선은 없다”며 새누리당의 결단을 촉구하는 등 사실상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이들 두 후보는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경선을 앞둔 지금, 경선후보 중 한 명(김관용 후보)이 아들 병역비리로 도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돈 없고 뒷배 없는 서민의 자식들은 전방에서 눈비 맞으며 목숨을 담보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데 누구는 돈 주고 허위진단서 발급받아 아들 군 면제시켰다”며 “날이 갈수록 병역비리에 대한 도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고 주장했다.김관용 예비후보의 또다른 비리사실도 제기했다.이들은 일부 언론 보도를 인용해 “김 예비후보의 Y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논문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약 20페이지 가량 그대로 베꼈다고 보도됐다”며 “한 두 단락도 아니고 20페이지 분량을 그대로 옮겼다면 이는 논문 표절을 넘어 논문 베끼기에 가깝다”라고 꼬집었다.이어 “논문 표절이 사실이라면 이는 타인의 지적재산권을 강탈한 저작권 침해에 관한 죄로서 명백한 범죄행위다”고 설명했다.측근비리에 대한 책임질 것도 요구했다.이들은 “김 예비후보의 측근이었던 도청이전 책임자 이모 전 칠곡부군수가 뇌물수수로 구속되는 등 측근비리마저 터져 나와 도민의 가슴에 씻지 못할 상처를 안겼다”며 “아들 병역비리에 이어 측근비리, 논문표절에 이르기까지 이 중 하나라도 진실이라면 김관용 예비후보는 즉시 국민들과 도민들께 백배 사죄하고 당장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중앙당에 대해선 사실규명과 함께 경선일정 연기 등을 요구했다.권오을·박승호 두 예비후보는 김관용 예비후보의 병역비리 사실에 대한 진실여부를 명백히 조사해 처분하고, 논문 표절 사건에 대해 정밀조사 해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두 후보는 “(자신들의)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두 후보는 경북도지사 후보경선을 ‘보이콧’하겠다”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