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호 대구 서구청장이 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새누리당 서구청장 경선에 뛰어든다.강 예비후보는 “구청장 취임이후 자기주도행정과 창조행정으로 일궈낸 행복한 서구의 변화를 중단없이 추진하기 위해 구청장 재선의 첫 번째 관문인 새누리당 후보경선을 2주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구청장직을 잠시 내려놓는다”며 이날 오후 2시 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강 청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뒤 짧은 구청장 임기동안 교육과 복지,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전 분야에서 열악했던 서구를 ‘꿈과 희망이 자라는 행복한 도시’로 변화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민선 6기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주민·공무원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KTX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과 ‘평리동, 비산동 재정비, 재개발사업’  ‘서대구공단 재생사업’ 등을 통해 대구시의 중심이었던 서구의 옛 명성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에게 서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추진력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공식 선거운동 내내 “소외 계층과 서민, 어려운 이웃 등 주민 생활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듣고 주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생각하며 주민들과 하나되는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우선 “장애인과 노인, 기초수급대상자와 취약아동,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을 집중적으로 만나면서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체적인 사회적약자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구민이 ‘떠나는 서구’가 아니라 ‘돌아오는 서구’로 변화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서구에서 태어나 서구에서 살아온 사람만이 갖고 있는 자기 삶의 터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었다.”며 “개인의 권력욕과 이해관계에 따라 선거출마용 주소지를 이전하고 선거가 끝나면 서구를 떠날 후보에게 구정을 맡길 수 없다”며 구민들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애초 계획보다 10일 이상 늦어진 것에 대해 강청장은 “상대후보들이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전념하며 활동하고 있었지만 현직구청장으로서 비산동 낙후지역 재생을 위한 대규모 공모사업 등 각종 국·시비 공모사업을 마무리하느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고 설명했다.강 서구청장은 서구청 옆 동광빌딩 4층에 캠프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18일 오후 3시 서구에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들과 학부모, 새누리당 당원들을 대거 초청해 필요한 지원정책과 서구발전을 위한 공약 제안을 청취하는 ‘강성호후보의 듣는 개소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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