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19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 공사장 내에서 후진하던 25t 트럭에 인부 김모(57)씨가 치여 숨졌다.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하면 김씨는 현장에서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김씨는 사고 당시 트럭 뒤에 서 있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사 현장 관리를 맡고 있는 신세계 건설 관계자는 "사고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바가 없으며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트럭 운전수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건물 연면적 30만㎡의 지하 7층, 지상 9층 규모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으며 지난 2월25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