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탑프루트 단지 회원인 김춘식(53)씨가 지난 1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탑프루트(Top Fruit)` 과일 품질평가회 거봉포도 부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영천 탑프루트 거봉포도 단지는 작년과 재작년에는 아쉽게 우수상에 그쳤으나, 올해는 대상을 수상, 2010, 2011년에 이어 3번째 대상을 수상했다.영천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씨 없는 거봉을 생산하는 곳이라는 것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인정받게 됐다.‘탑프루트(Top Fruit)’는 농촌진흥청이 과실의 크기, 당도, 착색도, 안전성 등 기준을 통과한 최고품질 과실에 품질인증을 한다.평가는 소비자대표, 유통업체 대표, 언론 관계자, 과수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영천의 단지대표로 출품, 다른 주산단지들의 농가와 경쟁하여 대상을 수상한 김춘식 회원은“갑자기 연락을 받아 얼떨떨하지만 저에겐 큰 영광이고 대상수상이 나 혼자만의 자랑이 아니라 영천 탑프루트 회원 모두의 자랑이기 때문에 같이 기쁨을 나누겠고, 씨 없는 거봉하면 영천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전국최고의 포도를 생산 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겸손하게 수상소감을 밝혔다.김영석 영천시장은 “포도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농가의 시름이 큰데, 이번 수상이 영천의 씨 없는 거봉포도가 전국 최고라는 자존심을 세웠다는데 의의가 크며 수상 농가에도 축하를 드리고, 내년에도 탑프루트와 같은 영천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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