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교육시설 중 건축된지 오래된 노후건물의 상태 등급 판정을 위해, 올 9월부터 오는 2017년까지 정밀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경주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와 세월호 침몰사고 등으로 안전관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40년이상된 노후 건물 756동에 대해 시설물의 현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구조물이 현재의 사용 요건을 만족시키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이를 위해 면밀한 외관조사와 측정ㆍ시험장비를 이용해 시설물의 상태를 평가한다.도교육청은 오는 2015부터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년간 12억 원 씩 정도(총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정밀점검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철거, 보수·보강, 개축 등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조기에 재난위험시설을 해소할 계획이다.송건수 교육시설과장은“정밀점검 전수조사를 통해 노후건물이 재난위험시설(D, E급)로 진행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을 강화하고,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보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학교시설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