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9일 경산과학고등학교에서 중학교 교감 및 지역교육청 업무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기반 조성을 위한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오는 2015년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운영 방향 등 자유학기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제철중학교의 연구학교 운영 발표를 통해 자유학기 동안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운영과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단위 학교의 준비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자유학기제 운영을 앞둔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또한 이번 연수회는 박채찬 교수(경북대 의대)가 `진로탐색 7인 행복 릴레이 나의 꿈, 나의 길` 사례 발표자로 나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쏟은 이야기를 발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5교(북삼중, 문경서중, 포항제철중, 선산중, 진보중)와 희망학교(56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학년도에는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실시함에 따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단위학교의 기반 조성이 필요하며, 지역교육청에서는 학생 수요 분석을 토대로 진로 탐색 등 체험 활동 지원 기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 및 지역 사회의 우수한 재능기부자를 발굴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연계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