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영플라자는 오는 4월 3일부터 19일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봄 세일에 돌입한다. 늦게온 봄 때문에 판매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올 봄 상품들이 재고로 많이 남은 탓이다. 경기 침체까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에 부는 봄마저 더디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자 롯데백화점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황 타개 전략이기도 하다.이번 정기 세일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은 복권 개념으로 고객 1명에게 롯데상품권 10억원어치를 주는 경품 행사도 벌인다. 대구 지역에서는 대구점과 상인점, 영플라자를 찾는 고객이면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태블릿 PC에 최소한의 정보인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는 방법으로 하루에 한 번씩 1인당 최대 17회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자 1명당 롯데백화점이 1000원씩 적립해 최대 10억원어치의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봄 세일을 기념해 최대 70%할인된 가격으로 오는 12일까지 지하1층 행사장에서 봄 나들이에 딱 어울리는 멀티 캐주얼 핸드백 할인전을 진행한다. 오는 4월 5일까지는 쿠론, 루이까또즈, 러브캣 등 9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이후 12일까지는 시슬리, 만다리나덕, 몽삭 등의 9개 인기 브랜드의 쇼퍼백, 백팩, 클러치백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릴레이식으로 전개해 소비자들에게 선팩의 폭을 최대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롯데백화점 대구점 단독으로 준비한 ‘레드옥스’ 특집행사도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다른 세대에 비해 자신만의 패션에 투자할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없는 중년남성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봄·여름 대표 상품인 재킷을 9만9000원, 바지를 4만9000원, 그리고 티셔츠는 한정수량으로 3만9000원에 판매한다. 6층 행사장에서는 구겨진 옷을 펴주는 기능을 가진 피톤치드향 섬유탈취제 시연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역시 혼자 옷을 관리하기 힘든 중년남성들의 특성을 고려해 선보이는 것으로 4월 3일 단 하루만 진행된다.또한 최근 골프 대중화 바람을 타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필드로 나가는 골퍼들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7층 특설매장에서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인 ‘보그너’의 이월상품전도 준비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반팔셔츠는 9만9000원, 바지는 11만9000원, 점퍼 15만9000원에 판매하며 오는 12일까지 골프나 아웃도어 상품을 20·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1·2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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