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소방안전본부는 30일 오후 대강당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를 개최한다.이 경연대회는 본부의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일환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인 시민의 응급처치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직장인 및 학생, 군인 등 12개팀 24명이 참가한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고령인구의 증가와 서구적인 식습관 확대로 심정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또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이 우리나라의 경우 3.2로 미국의 16%보다 현저하게 낮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도 3.3로 미국 11.4%, 스웨덴 14%보다 현저하게 낮은 상황이다.본부 관계자는 “최초 목격자가 CPR을 실시하면 환자 소생율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후유증을 줄 일 수 있다”며 “시민들 누구나 위급한 순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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